지난달 30일 현안사업 점검을 위해 김천시립 추모공원 건립공사 현장을 방문한 김충섭 김천시장이 대해 현장 관계자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 
[경북신문=윤성원기자]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난달 30일 현안사업 점검을 위해 김천시립 추모공원 건립공사 현장을 방문해 추진경과 및 계획에 대해 현장 관계자로부터 보고를 받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김천시는 2021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김천시 봉산면 신암리 산5번지 일원에 454억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 9만9200㎡에 화장시설(화장로 4기) 및 봉안시설, 자연장지를 갖춘 친자연적인 추모공원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김천시립 추모공원 건립사업은 2015년 9월 10일 건립부지 공고 이후 2년에 걸친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다가 2017년 11월 3일 김천시와 지역 주민들 간에 협약을 체결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는 듯했다.  　  하지만, 공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할 즈음인 작년 연말 쯤 편입토지소유자에 의해 현장 진입로가 차단돼 사업이 지연되자 김충섭 시장은 일부 주민과의 갈등은 원칙에 입각한 원만한 해결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원만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아 불가피하게 진입로 확보를 위한 임시가도를 개설,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부지조성을 위한 발파 계획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한 후 "인근 주민 및 축산농가에 발파로 인한 소음 및 진동 등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계측 및 현장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하고 "공사를 조기에 준공해 시민들이 안락하고 편리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줄 것"을 주문했다. 
윤성원   wonky1524@naver.com